사회 사회일반

법원, 최순실 첫 재판 추첨 통해 방청권 배부

국정농단 사태의 주범인 최순실(60·구속 기소)씨의 첫 재판에 대비해 법원이 추첨을 통해 방청권을 배부한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는 16일 오후2∼3시 서울 서초동 서울법원종합청사 3별관 1호 법정에서 19일 열리는 최씨와 안종범(57)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47) 전 부속비서관 사건에 대한 제1회 공판준비기일을 방청할 수 있는 방청권을 추첨한다고 13일 밝혔다. 방청을 원하는 사람은 응모장소에 비치된 응모권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대리 응모나 이중신청 및 응모시간 경과 후 응모는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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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은 당일 오후3시30분 같은 장소에서 공개추첨을 진행한다. 공정성 확보를 위해 청원경찰이 입회하고 누구나 참관할 수 있다. 당첨자는 현장에서 구두로 발표되고 응모 이후 귀가한 당첨자는 문자메시지로 통보한다.

한편 서울중앙지법은 최순실 사태 관련자들의 재판을 맡고 있는 제22형사부의 집중 심리를 지원하기 위해 신건 배당을 중지하고 기존에 배당됐던 사건들을 다른 재판부로 재배당하기로 했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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