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창업주 김정주 NXC 대표(48)에게서 9억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진경준 전 검사장이 13일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 받았다. 현직 검사장 신분으로 기소돼 유죄 판결을 받은 것은 진 전 검사장이 처음이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장판사)는 진경준 전 검사장의 ‘넥슨 주식 대박’과 관련해서는 “직무 관련해 넥슨 주식을 줬다는 것은 인정할 수 없다”고 무죄 판결을 내렸다. 함께 기소됐던 김정주 NXC 대표에게도 무죄를 선고했다. /강신우PD see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