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이 성과연봉제 폐지를 주장했다.
이 시장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동개악 성과연봉제 폐기해야’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성과연봉제는 공공성을 파괴하고 비인간적이며, 성과를 내지도 못하고 혼란을 초래하므로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성과연봉제는 최순실과 유착한 재벌 대기업의 민원사항의 하나로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에 의해 강행된 나쁜 정책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또 “노사합의 없는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은 노동법 위반”이라며 “노동소득분배율 하락이 경기침체의 한 원인인데, 노동탄압은 이를 더 악화시킨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미국 대공황 극복을 위한 루즈벨트 뉴딜 정책의 핵심 중 하나가 노동권 강화, 노동자 보호였다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준인턴기자 gogunda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