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정책

주주친화형 ETF 16일 상장

한국거래소는 키움투자자산운용의 국내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 ‘KOSEF 배당바이백플러스’와 ‘KOSEF 저PBR가중’ 2종을 오는 1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14일 밝혔다.


‘KOSEF 배당바이백플러스’ ETF는 코스피200 종목 중 시가총액 5,000억원 이상 대형주 가운데 주주친화정책을 적극 펴는 기업에 투자한다. 추종하는 기초지수는 와이즈에프엔의 ‘WISE 배당바이백플러스’지수다. 배당수익률, 자사주매입, 최대주주 순매수 3개 기준에서 각각 상위 10개 종목을 추려 총 30개 종목에 투자한다. 투자대상에 선정된 종목 30개에는 동일 비중으로 투자해 코스피200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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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EF 저PBR가중’ ETF는 코스피200 종목 중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을수록 편입 비중을 높이는 PBR 역가중 방식으로 투자한다. 이를 통해 자산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종목에 투자해 저가매수 및 고가매도 효과를 추구한다. 에프앤가이드의 ‘FnGuide 저PBR가중’지수를 추종한다. 키움자산운용 측은 “PER(주가수익비율)·PCR(주가현금비율)·PSR(주당매출액) 등 주가지표를 활용한 ETF 라인업을 통해 국면별 순환 투자수단을 제공하는 것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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