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서울경제TV] CJ제일제당, 아미노산 핵심원료 ‘시스틴’ 양산

시스틴, 피부·손톱 등 구성하는 아미노산 소재

총 20억원 투자 발효공법으로 中 심양공장서 양산

시스틴, 식품·의약품 활용 가능해 시장 확대 전망

CJ제일제당 “2020년 기능성 바이오 매출 4,000억”





[앵커]

CJ제일제당이 1조원 규모의 기능성 아미노산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기능성 아미노산은 식품이나 음료, 화장품,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원료로 사용되는데요. CJ제일제당은 수년에 걸친 연구개발 끝에 기능성 아미노산의 핵심 원료인 ‘시스틴’ 개발에 성공해 본격 생산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박미라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능성 아미노산 주요 제품인 ‘시스테인’ 핵심 원료인 ‘시스틴’

시스틴은 머리카락과 피부, 손톱 등의 주요 구성 성분을 이루는 아미노산 소재입니다.

시스틴은 고도의 정제와 가공 과정을 거쳐 기능성 아미노산인 시스테인이 됩니다.

CJ제일제당은 총 20억원을 투자해 친환경 바이오 발효공법으로 시스틴을 상용화하고, 중국 심양공장에서 양산에 들어갔습니다.

CJ제일제당은 그동안 중국업체로부터 시스틴을 구매해 시스테인을 생산해왔습니다.


[인터뷰] 이나훔 / CJ제일제당 BIO 사업부문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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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는 CJ바이오의 강력한 기술인 발효기술을 기반으로해서 이러한 원료시장을 재편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발효기반을 만들었기때문에 환경보호 측면에서 의미가 있고, 저희의 기술이 가미된 부분이어서 제조 원가를 낮추는…”

앞서 CJ제일제당은 지난 3월 중국의 아미노산업체인 하이더를 인수했습니다.

하이더 인수를 통해 40종 이상의 기능성 아미노산을 생산할 수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춘 것입니다.

현재 시스틴의 전세계 시장규모는 1,000억원.

시스틴은 향산화·항암·피부미용 등 다양한 식품과 의약용 소재로 활용이 가능해 시장이 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CJ제일제당은 기능성 바이오 사업을 확대해 2020년에는 매출 4,000억원, 시장점유율 35%를 달성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허재호 / 영상편집 이한얼]

박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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