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는 14일 기계공학과 이정권(사진) 교수가 국제음향연합회 부회장에 재선됐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지난 2015년 한국인 최초로 부회장에 선출된 후 임기를 안정적으로 마치고 재선에 성공해 2019년까지 향후 3년 간 역할을 이어가게 됐다.
또한 이 교수는 3년에 한 번씩 개최되는 국제음향연합회 학술대회의 2022년 개최지를 경상북도 경주에 유치하는 데 성공했고, 이 학술대회의 회장으로 선출됐다.
1951년 설립된 국제음향연합회는 전 세계 모든 국가에 존재하는 음향학회의 연합회로 현재 46개 국가가 정회원, 4개국이 옵저버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이 교수는 “국제조직에서의 학술활동은 전 세계의 음향연구 및 적절한 이용을 활성화하는데 더욱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의미가 있다”며 “우리나라 젊은 연구자들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이끄는 역할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대덕=구본혁기자 nbgko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