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039490)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한화테크윈이 항공기 엔진부품 사업 쪽에서 GE 등과 대규모 장기 공급 계약을 맺은 데다 내년에 신규 공장 가동으로 매출 여력이 확대될 것”이라면서 “방산 사업은 폴란드를 대상으로 자주포 2차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고 인도 대상 수주 건도 성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으로 높였고 목표주가는 5만6,000원을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화테크윈의 최대 약점인 에너지·산업용 장비 사업은 체질 개선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적자 폭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면서 내년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33% 늘어난 2,058억원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