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럽프로골프 투어 신인왕 왕정훈(21)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상금랭킹 3위를 차지한 장수연(22·롯데)이 골프 전문 기자들이 주는 ‘골프라이터스 트로피’를 받았다.
한국골프라이터스클럽(회장 오태식)은 16일 오후 서울 소공동 중식당 크리스탈제이드에서 ‘2016 골프라이터스 트로피’ 시상식을 열었다.
골프라이터스 트로피는 해마다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루거나 사회 공헌 활동 등 특별한 공로가 인정
되는 골퍼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왕정훈은 올 시즌 유럽프로골프 투어 하산2세 트로피와 모리셔스 오픈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맹활약으로 신인왕에 올랐다. 장수연은 롯데마트 여자오픈과 NH투자증권 레이디스챔피언십 등 2승을 거두고 상금랭킹 3위를 차지하며 KLPGA 투어 데뷔 이후 최고의 성적을 냈다.
지난 1990년 창설된 한국골프라이터스클럽은 중앙 일간지와 방송 등에서 골프를 7년 이상 취재한 골프 전문기자들의 모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