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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硏, 개원 5주년 연구성과보고서 출간

기초과학연구원(IBS)은 개원 5주년을 맞아 그동안 내놓은 주요 연구성과 및 관련 통계분석을 취합한 보고서 ‘IBS 리서치 하이라이츠 & 어낼러시스, 지식의 풍경’을 발간했다.

보고서는 IBS가 지난 2011년 11월 21일 개원 이래 26개 연구단을 설립·운영하면서 얻은 중요한 연구성과들을 과학 커뮤니티와 과학을 지지하는 국민들에게 소개한다. 책자는 크게 우수연구성과 25선과 연구성과 분석의 두 부분으로 구성됐다.

우수연구성과 25선은 IBS의 주요 연구성과 중에서도 과학계 권위자들로 구성된 IBS 연구기획·조정위원회를 거쳐 선정됐다.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마이크로RNA·광유전학 등 생명과학의 새로운 장을 여는 연구들, 당뇨병·자폐증·패혈증 등 질병치료에 활용할 혁신적 발견들, 소재의 패러다임을 바꿀 원자전선과 각종 2차원 물질 연구 등 물리·화학·생명과학 및 융합과학분야 최고 수준의 연구성과들을 꼽아 일반인들도 알기 쉽게 정리했다.


특히 우수연구성과 25선에 포함된 40여 건의 논문 중에는 연구단장 외에도 그룹리더나 젊은 신진과학자들이 교신저자로 주도한 논문이 9건이나 포함됐다. IBS의 주요 임무 중 하나인 한국 기초과학의 미래를 이끌 신진연구자들의 육성에도 청신호가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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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S는 이달 말 보고서를 출간해 국내 주요 연구기관 및 대학 등 과학계에 배포하고, 전자책으로 자체 웹사이트(www.ibs.re.kr)에 올려 일반에 공개하는 한편, 내년 초에는 영문판도 출간할 계획이다.

김두철 IBS 원장은 “IBS 설립 5주년을 맞아 출간한 이번 보고서는 최고 수준의 과학자들이 탐구하고 발견한 새로운 지식의 세계를 보여준다”며 “톰슨로이터의 성과 분석에 따르면 IBS가 규모는 아직 세계적 연구기관에 이르지 못하지만 연구의 질은 세계 어느 곳보다 뛰어나다”고 말했다.

대덕=구본혁기자 nbgkoo@sedaily.com

구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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