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에 복귀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1·미국)가 브리지스톤과 골프볼 사용 계약을 맺었다.
브리지스톤은 16일(한국시간) 우즈와 오는 2017년 1월1일부터 5년간 계약을 체결하고 제품 홍보활동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계약금액 등 세부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우즈가 사용할 골프볼은 브리지스톤 ‘B330S’ 모델이다. 브리지스톤 골프용품을 수입, 판매하는 ㈜석교상사는 우즈가 “볼의 스핀 성능과 직진성에 만족하며 나는 우승을 위해 투어에 복귀했고 우승을 하기 위한 최고의 골프볼을 선택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우즈는 이달 초 복귀전인 히어로 월드챌린지에서 이 제품으로 경기했다. 그는 나이키가 골프장비 생산을 중단함에 따라 새로운 업체의 용품을 테스트하는 중이다. 복귀전에서는 테일러메이드의 드라이버와 페어웨이우드, 스코티캐머런 퍼터를 사용했으며 아이언은 나이키 제품을 그대로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