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與 ‘친박계’ 정우택 원내대표 당선에 야3당 “대화불가, 협상 전면 중단” 강경입장 고수

與 ‘친박계’ 정우택 원내대표 당선에 야3당 “대화불가, 협상 전면 중단” 강경입장 고수與 ‘친박계’ 정우택 원내대표 당선에 야3당 “대화불가, 협상 전면 중단” 강경입장 고수




새누리당의 신임 원내대표로 친박계인 정우택 의원이 당선되면서 야당은 일제히 ‘대화 거부’를 선언했다.

16일 야3당은 친박계 의원의 정우택 원내대표 당선에 일제히 “대화 상대로 인정할 수 없다”며 협상의 전면 중단을 선언했다.


이에 여·야·정 정책협의체의 출범은 물론 보름도 남지 않은 12월 임시국회의 성과도 사실상 전무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관련기사



민주당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친박이 2선 후퇴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으며, 당분간 새누리당 지도부와 냉각기를 갖기로 국민의당과 합의했다”고 입장을 밝혔으며 국민의당도 “새누리당 원내대표 선출결과에 유감을 표하며 당분간 새누리당 지도부와 냉각기를 갖기로 합의했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여당 분당 등 격변이 있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정우택 원내대표는 우리가 안정적으로 상대할 수 있는 원내대표가 아니다”라면서 “지금으로선 누구라도 ‘지켜보겠다’는 얘기밖에 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말해 새누리당 분당사태도 예의주시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사진 = MBN 화면 캡처]

김경민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