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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소리' 김대명, 이광수와 코믹 형제 케미 선보이며 '미친 존재감' 과시

배우 김대명이 ‘마음의 소리’에서 미친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사진=KBS2 시트콤 ‘마음의 소리’ 캡처/사진=KBS2 시트콤 ‘마음의 소리’ 캡처





KBS 2TV 시트콤 ‘마음의 소리’에서 김대명은 조준 역을 맡아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와 더불어 이광수와 코믹 형제 케미를 선보이며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김대명이 연기하는 조준은 엉뚱하면서도 예측 불가한 매력을 가진 조석(이광수 분)의 형. 여기에 자신만의 비법으로 꼬시려 마음 먹은 여자는 꼬시고 마는 98%의 성공률을 자랑하는 인물이다.

16일 방송된 ‘마음의 소리’에서는 조준의 카사노바 면모를 엿볼 수 있는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얼룩진 런닝과 팬티 차림이 아닌 말끔한 차림새로 클럽을 방문하여 어김없이 한 여자를 꼬신 것.


여기서 김대명은 치명적인 카사노바 조준으로 완벽 빙의. 그는 자신만만한 표정부터 진지한 눈빛, 예사롭지 않은 춤사위로 여자들을 유혹하며 귀여운 허세를 부리는 조준의 모습마저 미워할 수 없게 만드는 마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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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대명은 이광수와 함께 코믹 연기 호흡으로 깨알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오늘은 어떤 여자를 꼬셔볼까”라며 클럽을 향하는 조준에 “그게 형 맘먹는다고 꼬셔지냐”라며 한심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조석의 모습이 보여졌다. 이어 형의 일상을 그린 조석의 만화를 보며 조준 역시 “석이야, 이게 재밌냐”며 무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렇게 닮은 듯 닮지 않은 두 형제는 서로를 창피해하며 무시하는 모습으로 함께 붙는 장면마다 시청자들의 웃음을 터트리고 있다.

특히 두 사람 모두 코미디 연기에 특화된 듯한 능청스러운 연기로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녹아있어 호평을 얻고 있다. 이에 앞으로 두 사람이 보여줄 ‘브로코미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김대명은 최근 개봉 9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판도라’에서 따뜻하고 인간적인 캐릭터 ‘길섭’역으로 등장해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인 바 있다. 이 밖에도 ‘미생’, ‘더 테러 라이브’, ‘특종: 량첸살인기’, ‘덕혜옹주’ 등 드라마뿐만 아니라 영화에서도 활약을 펼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김대명이 ‘마음의 소리’에서 한층 더 물오른 개성 강한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하고 있다.

한편 김대명을 비롯해 이광수, 정소민, 김병옥, 김미경 등이 출연하는 KBS 2TV ‘마음의 소리’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문경민인턴기자 sestar@sedaily.com

문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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