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수행원 한 명만 대동한채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조 회장의 모친 빈소에는 10분 정도 머무르며 고인을 애도했다. 조양호 회장 등 총수 일가가 이 부회장을 맞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조문 후 만난 기자들에게 특검 수사 및 출금금지 조치, 갤럭시S8 출시 준비 상황, 삼성그룹 정기 임원 인사 시기 등 각종 현안에 대해서는 침묵을 지켰다. 한편 고인은 향년 93세로 15일 인하대학교 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발인은 19일이다. 장지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하갈동의 선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