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오늘의종목]소셜카지노 시장에서 탄력받는 더블유게임즈

더블유게임즈(192080)가 꾸준한 가입자당매출(ARPU) 증가, 소셜카지노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로 성장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더블유게임즈의 4·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406억원(+19.4% YoY), 142억원(+97.2% YoY)으로 예상했다. 마케팅 비용 감소로 일일 액티브유저(DAU) 증가는 제한적일 전망이지만 결제율과 ARPU의 지속적인 증가로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분석됐다. 11월 출시된 ‘Take5’ 모바일 버전과 소셜 카지노 장르의 성수기 진입도 외형 성장을 이끌 요소다. 매출액 중 모바일 비중은 전분기 대비 3.3%포인트 상승한 54.2%를 기록할 전망이다. 내년 2017년에는 주식보상비용이 대부분 종료되면서 가파른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2019년 44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소셜 카지노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가 눈에 띈다. 지난 3·4분기 더블유게임즈의 소셜 카지노 시장점유율은 3.6%로 선두업체인 경쟁업체와의 업체를 줄이고 있다. 매출 성장률은 애리스토크랫, 사이언티픽 게임즈 등에 이어 세번째로 높다. 앞으로 다양한 컨셉의 라인업 추가와 100만 DAU를 활용한 크로스 프로모션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이밖에 내년 하반기부터는 자회사인 디드래곤게임즈를 통해 6,000억원에 달하는 아시아 소셜카지노 시장도 공략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한편 더블유게임즈는 2016년 주당 650원 이상의 현금 배당을 계획하고 있다. 이는 상장 배당 기업 평균 이상의 시가 배당률(2%)이다.

유주희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