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일동제약, 천랩과 손잡고 마이크로바이옴 공동연구 나선다

윤웅섭(오른쪽) 일동제약 대표가 지난 16일 서초구 본사에서 열린 바이오벤처 천랩과의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공동연구와 관련한 협약 체결식장에서 천종식 천랩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일동제약윤웅섭(오른쪽) 일동제약 대표가 지난 16일 서초구 본사에서 열린 바이오벤처 천랩과의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공동연구와 관련한 협약 체결식장에서 천종식 천랩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일동제약




일동제약이 바이오벤처인 천랩과 손잡고 프로바이오틱스 및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에 대한 공동연구에 나선다.

일동제약과 천랩은 지난 16일 서초구 일동제약 본사에서 업무 협약식을 갖고, 천랩이 보유한 프로바이오틱스 디스커버리 플랫폼을 활용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신약연구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측은 ‘일동-천랩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연구소(가칭)’를 만들어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공동연구와 상용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일동-천랩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연구소는 일동제약이 올해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이노베이션 파크에 설립한 일동프로바이오틱스연구소에 들어서게 되며 양사의 연구원들이 파견돼 협력과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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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 제약은 3,000여 종의 방대한 균주 데이터와 4중코팅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아토피, 과민성대장증후군(IBS),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용 프로바이오틱스와 관련한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천랩은 사람 몸 속에 공존하는 미생물 정보인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기술을 가지고 있다.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는 “프로바이오틱스는 일동제약의 대표적인 차세대 성장동력”이라며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선구적 지식과 분석 역량을 보유한 천랩과의 협력을 통해 관련 제품의 임상적 근거를 더욱 튼튼히 하고 장내 미생물의 정보 및 작용에 기반한 혁신적 제품 개발에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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