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정책

한국성장금융, 2,800억원 규모 코넥스 투자·중소기업 M&A 지원 펀드 조성 추진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코넥스시장 상장사와 중소·중견기업 인수합병(M&A) 지원 목적의 총 2,800억원 규모 펀드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한국성장금융은 ‘코넥스 활성화 펀드’에 3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다양한 시각에서 투자 기업을 발굴하고자 2개 운용사를 선정해 600억원 규모로 펀드를 만든다는 게 한국성장금융의 계획이다.

앞서 한국성장금융은 지난 2014년 8월 400억원 규모의 코넥스 투자 펀드를 만들어 16개 기업에 투자했다. 이 중 절반인 8개사가 코넥스에 상장돼 자금회수에 성공했다.


또한 한국성장금융은 중소·중견기업 M&A 지원 펀드 2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일반 운용사에 750억원,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에 350억원을 각각 출자해 총 2,200억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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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장금융의 한 관계자는 “M&A 지원 펀드 조성으로 중소·중견기업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는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성장금융은 내년 1~2월에 각 펀드의 운용사 선정을 위한 제안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지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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