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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홍보 명물 '오토마타' 서울역서 본다

조직위, 홍보전시관도 상설 운영





2016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기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의 명물로 떠올랐던 ‘오토마타(사진)’를 국내에서도 볼 수 있다.


평창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9일 “평창 올림픽의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붐 조성을 위해 이날부터 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서울역에 오토마타를 전시한다. 이밖에도 마스코트 조형물을 설치하고 평창 올림픽 홍보전시관도 상설 운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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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는 서울역 서측 공항철도 입구 맞은편과 동측 대합실 로비 등 두 곳에 홍보전시관을 조성해 시민들과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평창 올림픽 홍보에 나선다. 서측에는 리우 올림픽 평창 홍보관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길이 6m, 높이 2.2m의 자동인형장치 오토마타를 설치, 평창과 강릉의 산과 바다는 물론 동계올림픽 경기장과 종목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스키점프와 쇼트트랙, 아이스하키 등 동계올림픽 15개 종목과 동계패럴림픽 3개 종목을 캐릭터로 제작, 40여개의 크고 작은 전동모터와 250여개의 구동축을 통해 다양하게 움직이는 장치다.

동측 홍보존에는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 조형물을 중심으로 평창 설산의 경사를 표현해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정인규 조직위 홍보부장은 “서울역에 설치된 오토마타와 마스코트 조형물을 통해 시민들과 서울역 이용객들은 누구나 아날로그적인 따뜻한 감성에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대회 슬로건인 ‘하나 된 열정’도 전달하고자 한다”면서 “내년에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평창 올림픽을 이해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홍보관을 주요거점에 설치하는 등 동계올림픽 홍보·체험 행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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