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비수기 고객 선점하자"…특가 카드 꺼낸 LCC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비수기 연말을 맞아 대대적인 특가할인을 시작한다. 겨울철 여행객을 선점하려는 의도다.


19일 제주항공은 국내외 노선 할인 가격을 공개했다. 탑승일을 기준으로 내년 1~3월 출발하는 모든 노선의 특가항공권을 20일 오전10시부터 오는 30일 오후5시까지 모바일 앱과 웹에서만 판매한다. 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총액운임 편도항공권을 기준으로 국내선의 경우 △김포~제주, 부산~제주, 대구~제주, 청주~제주 등 4개 노선 각 1만8,100원 △김포~부산 노선은 3만6,100원부터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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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노선도 신년 특가 할인을 제공한다. 일본노선은 △인천~도쿄, 김포~오사카 등 2개 노선은 7만8,000원부터 △인천발 오사카·나고야·삿포로·오키나와 등 4개 노선은 6만8,000원부터 구입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인천~방콕 12만8,000원 △인천~괌 12만8,000원 △인천~사이판 11만3,000원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올해 출범한 에어서울도 일본 5개 노선에 대해 신년 특가 항공권 이벤트를 펼친다. 이번 신년 특가 이벤트는 일본의 다카마쓰·나가사키·히로시마·우베·시즈오카가 대상이다. 왕복 총액 운임(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이용료 포함)은 12만8,000원부터다. 티웨이항공은 23일부터 신규 취항하는 사이판 노선 특가 항공권을 내놓았다. 특가 항공권은 오는 28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여행기간은 신규 취항 당일인 23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며 편도 총액운임(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 포함)은 13만6,270원부터 제공된다.

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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