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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첫사랑’ 윤채성, 박슬기와 ‘웃음 케미’ 선보여...“잊으려야 잊을 수 없는 그런 얼굴"

KBS 2TV 저녁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 배우 윤채성이 귀여운 ‘자뻑 산타 금수저’의 면모를 발산하며, 안방극장에 신선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사진=‘다시, 첫 사랑’ 방송분 캡처/사진=‘다시, 첫 사랑’ 방송분 캡처





윤채성은 지난 11월 28일 첫 방송된 KBS 2TV 저녁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에서 타고난 외모와 재력 그리고 쿨한 성격을 지닌 ‘자유로운 영혼 금수저’ 차태윤(윤채성)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복형 도윤(김승수)과 자신을 통해 욕망을 채우려는 엄마 화란(조은숙) 사이에서 유발되는 긴장감도 능청스럽게 대처하는 면모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지난 방송분에서는 마트에서 점장으로 일하게 된 태윤이 하진(명세빈)의 이부동생 세연(서하)과 티격태격 첫 만남을 가져 관심을 모았던 상태. 이후 지난 19일 방송된 16회 분에서는 우연히 만난 세연이 자신을 모른 척 하자, 오히려 태윤이 당혹스러워하는 모습이 담겨 미소를 자아냈다.


극중 태윤은 아버지의 지시로 인해 마트 점장에서 돈가스 가게의 직원으로 일하게 된 가운데, 가게를 방문한 세연을 목격했다. 태윤은 세연을 피해 몸을 숨겼지만 점장(박슬기)의 구박에 문을 열고 나가려는 찰나 세연과 정면으로 마주치게 된 것. 하지만 세연이 태윤을 모른 척 지나가자 태윤은 세연이 자신을 의도적으로 외면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나... 기억 못해?”라고 혼잣말을 하며 황당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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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심각한 고민에 빠진 태윤은 자신에게 일하라고 닦달하는 점장에게 “점장님, 내 얼굴 좀 봐요”라며 “나 한 번만 보면 콱 각인이 돼서 잊으려야 잊을 수 없는 그런 얼굴 맞죠?”라는 말로 점장을 어이없게 만들었다. 더욱이 태윤은 “아니 근데 어떻게 날 기억 못해? 기억 못하니까 더 기분 나쁘네”라는 귀여운 자뻑이 가득한 모습을 드러내 보는 이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그런가하면 태윤은 자신의 엄마 화란을 눈엣가시처럼 여기는 이복형 도윤이 화란을 향해 “아직 계셨어요?”라고 독설을 던지자, 냉큼 “형이 우리 좀 쫓아내 줘. 집도 좁고 불편해 죽겠는데 언제까지 있어야 돼?”라고 너스레를 떨며 드리워진 긴장감을 덜어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무거운 스토리가 이어지는 극의 한축에서 태윤이 세연과 어떤 풋풋한 인연을 이어가게 될 지, 이복형 도윤과의 관계를 어떻게 풀어나갈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처럼 윤채성은 이날 방송에서 옥신각신 맘에 안 들지만 은근히 마음이 쓰이는 세연을 향해 ‘귀요미 자뻑남’의 자태를 드러냄과 동시에 긴장감이 감도는 이복 가족들과의 사이에서 한숨 쉬어갈 수 있는 쿨한 성격을 가진 ‘자유로운 금수저’ 태윤의 모습을 실감나게 담아내 호응을 얻었다. ‘다시, 첫사랑’에 파격 발탁된 신예로 화제를 모았던 윤채성이 발산하는 풋풋한 에너지가 안방극장을 물들였다는 반응이다.

한편 윤채성이 출연하는 KBS 2TV 저녁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은 8년 만에 첫사랑을 재회하게 된 남녀를 통해 진정한 의미의 부부와 사랑에 대한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나가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문경민인턴기자 sestar@sedaily.com

문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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