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오늘의종목] 한국항공우주, 수리온 타고 날아오를까

수리온 납품이 재개된 한국항공우주(047810)에 대해 증권가가 눈독을 들이고 있다.

20일 유진투자증권(001200)은 보고서에서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전날 방위사업청은 한국항공우주의 주요 제품인 수리온의 납품이 재개된다고 발표했다”며 “이는 올해 신규수주 부진 우려가 어느 정도 해소될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신규수주목표 6조5,000억원 중 2조4,000억원 규모를 차지하는 수리온 3차양산 및 상륙기동헬기 수주가 진행될 경우 지속적인 감소추세였던 한국항공우주의 수주잔고는 17조7,000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해외수출 가능성도 열려 있다. 그간 결빙이슈로 해외수출이 힘들 것으로 예상됐으나 후속양산 재개로 품질 신뢰도에 대한 우려가 해소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향후 해외시장에서의 수리온 수출가능성 또한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이라며 “오버행 이슈는 한화테크윈을 제외하면 모두 해소됐고 수준부진에 대한 우려도 이번 수리온 수주로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에 기대감이 명확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연하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