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1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3개월 간 횡보한 주성엔지니어링의 주가가 전일 공시로 박스권을 탈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전일 중국에 180억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제조장비를 공급키로 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는 전년 매출의 10% 수준이다. 계약 상대방은 중국의 중소형 디스플레이 패널업체인 고비저녹스(Govisionox)이며 공급 장비는 OLED 봉지층 증착장비로 추정된다.
이번 공급 계약을 계기로 국내 기업들이 중국에서의 OLED 증착장비 공급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산 장비는 가격·서비스 경쟁력을 내세워 미국 AMAT 사의 장비를 대체하는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