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 육군 1사단은 21일 임진각관광지에서 ‘DMZ 일원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야생동물 동절기 먹이주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겨울철 민통선 내 먹이부족 등으로 아사(餓死)하는 야생동물들을 보호하고, 생태계 다양성을 보존하고자 마련됐다. ‘먹이주기’ 방식으로는 삵, 너구리, 고라니 등 민통선 내 거주하는 야생동물들의 서식처나 이동경로에 이들이 섭취할 수 있는 먹이를 두는 방법을 취하게 된다. DMZ 일원에는 멸종위기 1급 산양, 멸종위기 2급 삵을 포함해 7개 분야에 총 4,873종의 야생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