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두산밥캣의 주요 공장들은 미국에 소재하고 매출의 70% 이상을 북미에서 인식하고 있다”며 “트럼프의 1조 달러 인프라 투자 공약은 추가적인 건설 기계 시장의 확대를 가져달 줄 전망”이라고 밝혔다. 두산밥캣에 대한 목표주가는 현재 주가(21일) 대비 32% 높은 4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두산밥캣의 헤비 및 컴팩트 제품 시장점유율을 트럼프 공약인 1조 달러에 대입하면 두산밥캣에 직접적으로 17억8,000만 달러의 추가 제품 수요가 있을 것으로 산출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미국의 연방 법인세율을 35%에서 15%로 낮추겠다는 공약도 두산밥캣의 기업이익 증가에 긍정적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내년 1월 출범하는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취임 후 90일 이내에 최대 규모 세제개혁 추진에 최우선을 둘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