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해외증시

[뉴욕증시] 연일 사상 최고 행진에 쉬어가기

다우·S&P500 각각 0.16%·0.25% 하락…나스닥도 0.23% 내려

뉴욕증시는 21일(현지시간) 연일 이어진 강세장의 피로감을 보이며 잠시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32.66포인트(0.16%) 하락한 19,941.9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5.58포인트(0.25%) 떨어진 2,265.1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51포인트(0.23%) 하락한 5,471.43에 장을 마감했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시장을 움직일만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최근 단기 급등 부담에 따른 기술적 내림세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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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연휴를 앞두고 거래량이 감소했지만 투자 심리 개선세가 이어진다면 연내 다우지수가 20,000선을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의 지난 11월 기존 주택판매는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힘을 발휘하면서 시장 예상과 달리 증가했다. 전미 부동산 중개인협회(NAR)는 11월 기존 주택판매가 한 달 전보다 0.7% 늘어난 561만채(계절 조정치)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7년 2월 이후 월간 판매치로는 가장 많은 것이다.

애널리스트들은 다우지수가 20,000선을 돌파한다면 증시가 최근의 강세 흐름을 좀 더 이어 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다우지수는 1999년 10,000선을 돌파한 바 있다.

한편 미국 반도체 회사인 인벤센스(InvenSense)의 주가는 일본의 전자부품회사인 TDK가 인수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에 이날 17.6% 급등하며 관심을 모았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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