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인천 고액기부자 100호 탄생

‘아너 소사이어티’ 명예의 전당도 개관

고액기부자모임인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인천모금회)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의 100호 회원이 탄생했다.

인천모금회는 인하대학교 진성희(44·여) 교수가 아너 소사이어티 100호로 이름을 올렸다고 22일 밝혔다.


인천 아너 소사이어티는 2007년 발족 9년 만에 ‘100호 시대’를 열게 됐다.

진 교수는 서울대 대학원에서 교육공학을 전공한 뒤 인하대 프런티어 학부에서 나눔공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공학교육혁신연구센터 부센터장을 역임하고 있다.

평소 재능기부와 자원봉사를 하다가 인천 아너 소사이어티 8호 회원인 대상산업 진재근 대표의 추천으로 모임에 가입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으로 1억원 이상 기부하거나 5년 내 1억원 기부를 약정하면 회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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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9월 진성토건 정석태 회장이 첫 회원으로 가입하면서 고액기부 문화 전파를 시작한 인천 아너 소사이어티는 설립 초기 회원 유치에 어려움을 겪다가 2012년 회원 9명을 유치했다.

이어 2013∼2015년 매년 18명의 회원이 가입했으며 올해는 현재까지 총 30명의 신규 회원이 이름을 올렸다.

인천모금회는 아너 소사이어티 100호 회원 가입을 기념하며 나눔문화를 확산하고자 남동구에 ‘아너 소사이어티 명예의 전당’을 이날 개관했다.

명예의 전당에는 아너 소사이어티의 철학과 역사를 기록한 전시물과 회원들의 핸드 프린팅·나눔 메시지 등이 전시된다.

조건호 인천모금회 회장은 “아너 소사이어티는 인천이 ‘짠물도시’라는 오명을 씻어내고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나눔특별시’가 되는데 중추 역할을 했다”며 고액기부·나눔문화 확산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장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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