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알테오젠 “유방암 치료 바이오시밀러 임상 1상 완료”

알테오젠(196170)은 캐나다에서 진행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임상 1상이 완료돼 내년 임상 3상에 돌입한다고 22일 공시했다.

허셉틴은 조기 유방암, 전이성 유방암 등에 쓰이는 표적 항체 항암 치료제로 지난해 기준 전 세계에서 68억달러(약 8조원) 어치가 팔렸다.

알테오젠은 이번 임상 1상에서 자체 개발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와 오리지널 의약품인 허셉틴 사이 동등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임상 시험 대상자에게서 특이한 부작용도 발견되지 않아 안전성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알테오젠은 브라질 제약사 크리스탈리아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관련기사



개발이 완료된 후에는 크리스탈리아가 브라질 정부 및 남미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브라질과 남미를 제외한 지역의 판권은 알테오젠이 갖고 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내년에는 브라질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임상 3상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다국가 임상을 위해 브라질 이외 지역에 대한 판권 이전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