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최순실 게이트 예언자' 밍크장사 김씨는 누구?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5차 청문회에 출석, 물을 마시며 목을 축이고 있다./이호재기자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5차 청문회에 출석, 물을 마시며 목을 축이고 있다./이호재기자




대한민국을 뒤흔들고 있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정확히 예언한 인물로 22일 청문회에서 재언급된 밍크장사 김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날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5차 청문회가 국회에서 개최됐다.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밍크장사 김씨가 한 이야기는 예언서나 다름없다. 최순실씨한테 직접 들었기 때문’이라며 증인으로 출석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김씨를 모르느냐”고 추궁했다. 이에 우 전 수석은 “누구를 말하는지…”, “저는 못들었습니다”, “기억이 안납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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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12월 22일의 김영한 전 수석의 비망록에서 꽃뱀이라고 표현된 밍크장사 김씨는 최순실씨와 수개월간 함께 거주한 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김씨는 최씨 건물 2층에서 밍크 관련 제품을 판매했으나 최씨가 고영태·차은택 등과 가깝게 지내기 시작하면서 관계가 틀어진 것으로 보도된 바 있다.

김씨가 최씨와 관련된 이야기를 털어놓은 인물은 박동열 전 대전지방국세청장이다. 박 전 청장은 2014년 1월 ‘정윤회 문건’의 제보자로 지목됐다.

김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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