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피플

신임 기업은행장에 김도진 부행장 내정



김도진(사진) IBK기업은행 부행장이 기업은행의 신임 행장으로 내정됐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신임 기업은행 행장으로 김도진 현 기업은행 부행장(경영전략그룹장)을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은행법 상 기업은행장은 금융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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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생인 김 내정자는 대구 대륜고와 단국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입행했다. 이후 전략기획부장과 카드마케팅부장, 남중·남부지역본부장, 본부기업금융센터장을 거쳐 경영전략그룹장에 올랐다. 은행 업무 전반을 두루 담당하면서 영업현장뿐 아니라 조직관리와 경영전략에 이르기까지 기관장으로서 필요한 경험과 능력을 충분히 갖춘 것으로 금융위는 평가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김 내정자는 기업은행에 오랫동안 재직해 효율적인 조직운영이 가능하며, 뛰어난 대외협력 능력과 리더십을 갖추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중소기업 금융의 기반이 되는 국책은행의 역할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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