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문화

배우 김강우, 가족 뮤지컬 ‘레전드히어로 삼국전’ 제작 참여

배우 김강우가 뮤지컬 제작자로 변신했다.

/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작품명은 뮤지컬 ‘레전드히어로 삼국전’. 올해 EBS에서 50부작으로 방영된 동명의 드라마가 그 원작으로, 최고 타깃 시청률(4-7세, 13.3%)을 기록하며 대중에게 검증된 탄탄한 이야기와 캐릭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올해 초 연극 ‘햄릿’에 참여하면서 극을 통해 대중들에게 메시지를 전하는 일에 관심이 많아진 배우 김강우. ‘삼국지’에서 등장인물과 인물관계를 착안한 이 작품으로, 아이들에게‘역사의식’을 고취시키고 영웅들을 통해 ‘꿈’의 소중함과 그 가치도 전달하고자 제작에 선뜻 참여했다.


김강우는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보며 웃고 즐기고, 끝나고 다같이 이야기 꽃을 피울 수 있는 작품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런 가운데, 아이들이 동양의 고전인 ‘삼국지’를 녹여낸 이 작품을 통해 꿈과 희망, 가족의 소중함과 희생이라는 메시지를 깨닫고 자신만의 꿈을 발견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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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50부작을 65분에 녹여 넣는 작업이 만만치 않았던 터. 김강우는 “원작의 제작사인 ‘문와쳐’가 직접 뮤지컬도 제작하면서, 뮤지컬화 작업은 어렵지 않게 풀렸다. 어쩌면 드라마의 정수를 압축해 담음으로써 더욱 임팩트가 강해졌다고 볼 수 있다”며 뮤지컬로 변신한 이 작품에 꽤 높은 점수를 매겨 더욱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김강우는 압도적 규모의 영상을 무대 위에 대거 적용하는데 있어 적극적인 참여를 했다. 영상물에 익숙한 세대들이 극에 몰입 할 수 있도록 여러 장치를 마련하고, 그 속에 중요한 이야기들을 녹여 넣은 것. 성인 뮤지컬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스케일의 무대영상은 미디어아티스트 ‘정재진’이 참여해 완성도를 최대로 끌어올렸으며, 이에 공연장을 함께 찾은 부모들도 몰입해 관람할 수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한편, 김강우는 올 한해 MBC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 연극 <햄릿-더 플레이>, 영화 <특근>까지 스크린과 브라운관 그리고 무대까지 활약하며 다시 한번 배우로서의 저변을 넓혔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뮤지컬 ‘레전드히어로 삼국전’은 2016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 제작지원사업 선정작으로, 동명의 원작은 EBS에서 재방영 중이며 어린이 전문채널인 투니버스, 애니맥스, 카툰네트워크에서도 만날 수 있다. 공연예매는 인터파크티켓과 예스 24를 통해 가능하며, 입장권 가격은 VIP석 6만6000원, R석 5만5000원, S석 4만4000원, A석 3만 3000원이다. 더 자세한 소식은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경민인턴기자 sestar@sedaily.com

문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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