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서울경제TV] 테슬라 ‘S70D’, 낮은 차체에 순간 가속 ‘경쾌’

별도 시동장치 없어 브레이크 밟으면 출발 준비

S70D, 안정적인 코너링에 폭발적 가속성 자랑

가속 페달서 발 떼면 속도 급격히 주는 건 ‘단점’

17인치 대형 터치스크린으로 문·썬루프 등 조작



[앵커]

미국의 전기차업체인 테슬라가 지난 4월 ‘모델3’ 예약판매로 40만대의 계약을 맺었는데요. 아직 국내에서는 테슬라 전기차가 판매된 적이 없는데, 공유차 서비스업체인 쏘카가 S70D을 들여와 시범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한번 충전으로 390km를 달릴 수 있는 테슬라의 모델S 70D을 김혜영 기자가 직접 몰아봤습니다.


[기자]

쏘카가 카셰어링 서비스 연구개발을 위해 국내 직수입한 테슬라의 모델S70D.

전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22일, 모델 S70D를 타고 서울 성수동에서 경기도 하남 스타필드까지 왕복 50㎞를 달렸습니다.

[브릿지]

“키를 들고 차 가까이 다가서자 숨어있던 차량의 손잡이가 나오면서 운전자를 반깁니다.”

날렵하고 낮은 차체는 스포츠가 못지않은 자태를 자랑합니다.

테슬라 모델S는 별도의 시동 장치가 없습니다. 브레이크를 밟으면 출발 준비가 됩니다.


전기차답게 요란한 엔진음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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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속기는 벤츠처럼 핸들 오른쪽에 있습니다.

겨울비가 몰아치는 악천후였지만, 주행성능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낮은 차체로 무게감이 아래로 깔리며 미끄러지듯 코너를 돌아 나갑니다.

고속구간에서는 순간적으로 가속이 붙어 경쾌합니다.

전기차 특유의 추진력이 느껴집니다.

그러나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면 속도가 확 줄어드는 게 흠입니다.

실내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17인치의 대형 터치스크린.

이 스크린을 통해 문을 잠그거나 썬루프를 여닫고, 헤드라이트를 켜게 됩니다.

전기차여서 차앞 엔진룸도 트렁크로 사용할 수 있어 적재공간이 넓은 장점이 있습니다.

[영상편집 이한얼/영상취재 오성재]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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