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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이동욱, 유인나에 이어 안방극장도 홀린 저승사자의 최면술! ‘마성의 눈빛’

배우 이동욱이 마성의 눈빛이 담긴 최면술로 안방극장을 홀렸다.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제작 화앤담픽처스/이하 ‘도깨비’)에서 저승사자 역을 맡은 이동욱이 자유자재로 최면술을 사용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

이 날 방송에서 저승사자(이하 ‘저승’)는 도깨비(공유 분)가 친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덕화(육성재 분)의 요청으로 최면술을 사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면술은 저승사자가 가지고 있는 초능력 중 하나. 그는 사고 목격자들을 일렬로 세워놓은 채 “찌그러진 차는 때 아닌 돌풍에 의한 파손. 그뿐. 돈은 하늘에서 뚝 떨어진 횡재. 그뿐. 그대는 오늘 나 또한 보지 못하였다. 자 다음”이라고 말하며 최면을 걸었다. 뿐만 아니라, 툴툴 거리면서도 도깨비를 위해 초능력을 쓰는 저승의 귀여운 츤데레 면모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을 유발시키기도.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 화면캡처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 화면캡처


그런가하면, 저승은 자신의 취미가 될 만큼 좋아하게 된 써니(유인나 분)에게 처음으로 최면술을 행했다. 써니와 밤거리를 걸으며 달달한 시간을 보내던 저승에게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이 찾아온 것. 저승은 써니에게 “오늘 우린 안 만난 겁니다. 못 바래다 줘서 미안해요. 돌아서 가요. 집으로”라며 최면을 걸었다. 써니는 최면 상태가 되어 그 자리를 떠났고, 저승은 가슴이 저미는 통증에 괴로워했다.


특히, 이동욱이 최면을 걸기 전 건네는 “잠깐 제 눈을 좀 보시겠어요?”라는 대사에 시청자들은 그의 눈빛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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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깊은 눈매로 상대방을 지그시 바라보는 그의 눈빛은 지켜보는 보는 이들에게도 마치 무언가에 홀린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언제 사용될지 모르는 그의 최면술은 70분 내내 이동욱의 눈동자 작은 움직임에도 눈을 떼지 못하게 했다. 이에 앞으로 그가 또 누군가에게 최면을 걸지, 그의 최면술이 추후 펼쳐질 이야기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공유 분),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神비로운 낭만설화‘로 매주 금토 밤 8시에 방송된다.

최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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