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란은 24일 밤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2016 KBS 연예대상’에서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빛나는 예능감과 ‘인간 라미란’의 진솔한 모습을 보여준 라미란의 활약에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라미란은 지난 1월 방영을 시작한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각기 다른 출연진들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힘을 합치는 과정에서 든든한 맏언니 역할을 해냈고, 시청자들에게는 꿈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계기를b마련하기도 했다.
또한, 라미란은 남다른 유머감각으로 웃음을 선사함은 물론 ‘걸그룹 결성’을 위해 도전하는 과정에서는 숨겨왔던노래, 댄스, 랩 실력을 드러내며 다재다능한 ‘만능 엔터테이너’ 기질을 유감없이 발휘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그동안 바쁜 생활에 치여 꿈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못했던 아쉬운 마음을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자극하고, 꿋꿋하게 긴 무명시간을 견뎌온 ‘인간 라미란’의 안타까움을 공유하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했다.
이에, 라미란은 “예능을 위해 힘써주시는 분들 앞에서 이런 상을 받는 것이 과분하다. 소박하게 시작했는데 웃음을 드렸는지 모르겠다. ‘언니들의 슬램덩크’ 멤버들과 제작진 여러분 모두 정말 고생많았고, 좋은 친구와 동생들을 얻은 것 같아 감사드린다. 이 곳에 앉아계신 모든 분들을 존경한다.”라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라미란은 매주 토, 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되는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복선녀’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