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내년 12월 지상파 광역시권 및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지역의 초고화질(UHD) 본방송에 대비하기 위해 울산·강원권의 디지털TV(DTV) 채널을 재배치한다고 25일 밝혔다.
울산권은 내년 6월 14일 오후 2시, 강원권(원주·평창)은 내년 6월 21일 오후 2시 이후에 KBS1·2, MBC, EBS 등 방송사 채널이 일부 변경된다.
채널 재배치의 영향을 받는 양산, 포항, 경주, 태백 등 4개 시와 홍천, 평창, 단양 3개 군에 사는 약 2,800여 가구는 리모컨으로 채널을 다시 설정해야 TV를 볼 수 있다.
미래부 관계자는 “뉴스와 홍보물 등으로 채널 재설정 계획을 알리고, 재설정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현장에 기술지원반을 보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