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올 뉴 링컨 컨티넨탈' 안팎 럭셔리로 무장…한국시장 獨무대 깬다

포드, 14년만에 재출시

문 앞에 서면 웰컴 매트

차 문 열면 소가죽 냄새

‘2017 올 뉴 링컨 컨티넨탈’‘2017 올 뉴 링컨 컨티넨탈’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대형 세단 차급은 독일 브랜드의 독무대다. 메르세데스-벤츠의 S클래스와 BMW 7시리즈, 아우디 A8 등 이른바 독일 ‘빅3’는 11월까지 대형 세단을 1만대 가까이 팔았다. 비독일 브랜드의 대형 세단 판매량을 다 합쳐봐야 1,000대가 채 되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지난 달 말 국내 출시한 ‘2017 올 뉴 링컨 컨티넨탈’이 독일 브랜드의 아성에 균열을 낼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은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포드코리아는 14년만에 재출시된 올 뉴 링컨 컨티넨탈을 앞세워 럭셔리 대형 세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올 뉴 링컨 컨티넨탈은 ‘브랜드만 빼고 다 바꿨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차별화된 기술이 대거 적용돼 상품성이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다. 포드코리아는 내년에 올 뉴 링컨 컨티넨탈을 1,000~1,500대가량 판매한다는 목표다.

e-랫치 도어e-랫치 도어


우선 눈에 띄는 기술은 e-랫치 도어다. 버튼을 가볍게 터치하는 동작만으로도 차 문을 쉽게 여닫을 수 있다. 도어핸들 포지션을 도어에서 벨트라인으로 옮긴 탓에 측면 디자인도 보다 매끄럽고 간결해졌다.

브리지 오브 위어社의 소가죽 시트브리지 오브 위어社의 소가죽 시트


올 뉴 링컨 컨티넨탈은 차 문을 열면 가죽 냄새가 확 풍긴다. 스코틀랜드의 브리지 오브 위어사에서 링컨을 위해 특별 제작한 최고급 딥소프트(Deep soft) 가죽을 사용해 고급스러움과 안락함을 더했다. 이 가죽은 엠보싱 처리를 하지 않아 부드러울뿐더러 크롬 성분이 없는 친환경 소재다. 특히 앞좌석 시트는 총 30가지 방향으로 조절이 가능해 탑승자의 신체 굴곡과 몸무게에 맞춘 설정이 가능하다. 열선·통풍 기능뿐 아니라 마사지 기능도 제공한다.

웰컴테크놀로지웰컴테크놀로지


고급차에서만 볼 수 있는 웰컴테크놀로지도 특별함을 더한다. 스마트키를 소지한 운전자가 차량에 접근하면 이를 감지해 앞문 양쪽 바닥에 링컨 로고의 웰컴매트를 비추고 내외부 발광다이오드(LED) 라이트, 도어핸들, 실내등을 순차적으로 작동시킨다. 이 기능은 어두운 곳에서 빛을 발한다.


프리미엄차에서 오디오 시스템은 중요한 차별화 요소다. 링컨에는 하만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인 ‘레벨’의 울티마 오디오 시스템이 탑재됐다. 19개의 스피커가 차체 구조에 맞춰 최적화된 위치해 실내 모든 공간에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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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행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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