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지난해 방송 사업자 매출, IPTV·종편 늘고 SO 줄고

IPTV 27.4%, 종편 32.5% 증가

SO는 3.7% 감소

OTT 시장 규모는 3,178억원

지난해 IPTV(인터넷방송)와 종합편성채널의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16년도 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IPTV 매출은 1조9,909억원으로 전년 대비 27.4% 늘었다. 종편 4사(TV조선·JTBC·채널A·MBN) 매출도 5,321억원으로 1년 새 32.5% 증가했다.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의 매출액은 2조2,590억원으로 전년보다 3.7% 줄었다. 유료방송시장에서 차지하는 매출액 비중도 47.9%로 처음으로 50%를 밑돌았다. SO는 2014년 처음으로 수신료 매출이 IPTV에 뒤졌고, 셋톱박스 임대료 등을 포함한 가입자 매출(1조3,385억원)은 지난해 IPTV(1조5,909억원)에 역전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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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방송사업 매출액은 14조7,200억원에서 15조3,200억원으로 4.1% 늘었다. 최근 3년간 성장률은 둔화되고 있다. 2013년 6.3%, 2014년 4.9%, 2015년 4.1%다.

올해 처음으로 조사한 국내 OTT(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 규모는 약 3,178억원(2015년 기준)으로 집계됐다. 방통위 관계자는 “OTT 시장이 성장을 거듭해 올해는 4,884억원 규모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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