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추미애 "친박 새누리당은 공화당-민정당 후예로 전락...자진해체하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개혁보수신당 창당과 관련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개혁보수신당 창당과 관련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새누리당의 분당에 대해 “친박 새누리당은 온전히 박정희의 공화당, 전두환의 민정당 후예로 전락했다”고 평가했다.


추 대표는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분당은 1987년 민주화 운동의 반동으로 등장한 보수 기득권의 역사가 일단락 된 것”이라며 “박근혜 체제를 종식하는 차원에서 새누리당은 자진 해체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 비판했다.

관련기사



개혁보수신당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제기했다. 그는 “탈당 선언문을 보면 자신들의 잘못을 반성하지는 않고 친박과 야당만 탓했다”며 “보수표를 겨냥한 이기적 셈법이라면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 경고했다. 그러면서 “친박보다 낫다는 점을 보여주려면 2월 임시국회에서 개혁입법에 동참함으로 보여주라”고 요구했다.

추 대표는 이어 “민주당은 원내 1당으로 국회 협치 성공과 국정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받아들일 것”이라 밝혔다. /유창욱 인턴기자 ycu0922@sedaily.com

유창욱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 태그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