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평생학습 돕는 창원대, 내년 '미래융합대학' 세운다

지역 유일 평단사업 국비 27억 확보

항노화헬스케어 등 3개 학과 신설

창원대학교가 2017학년도에 ‘미래융합대학’을 설립한다.

28일 창원대에 따르면 내년 미래융합대학에 창업융합학과, 자산관리학과, 항노화헬스케어학과 등 3개 학과를 신설한다.


미래융합대학은 고졸 취업자와 30세 이상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평생학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재취업이나 창업 등 제2의 인생을 설계하려는 수요자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창원대는 지난 7월 경남지역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교육부의 ‘평생교육 단과대학 지원 사업(평단사업)’에 선정돼 27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창원대 미래융합대학은 ‘인성·창의성·전문성의 4C형 글로컬 인재 육성’을 교육목표로 설정하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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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수 미래융합대학개설준비단장은 “성인학습자에게 필요한 기본학습능력 향상 프로그램, 재취업과 제2의 창업 등에 필요한 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한 교육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평생교육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전국최고 수준의 성인학습자 친화형 교육과정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평생학습자 친화형 학사관리시스템도 마련한다. 직장생활과 학업을 보다 쉽게 병행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구성할 계획이다. 수업은 야간 및 주말에 이뤄진다. 수업참여의 제약이 있는 재직자의 특수성을 감안해 일부 교육과정은 사이버강좌로 운영한다. 학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수강신청 학점에 따른 등록금납부제를 시행한다. 학기별 이수학점과 최저 수강신청 학점의 제한을 없애 학비 부담은 줄이고 수강 편의성은 높였다. 미래융합대학 학생들은 주간 학령기 학생과 동일한 장학금 혜택을 받고 기숙사 입사, 학생회 참여, 워크숍 및 체육대회, 동아리 활동 등도 할 수 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황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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