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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차기 대선 출마 선언 “서로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소명의식 가질 것”

천정배, 차기 대선 출마 선언 “서로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소명의식 가질 것”천정배, 차기 대선 출마 선언 “서로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소명의식 가질 것”




천정배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차기 대선에 대해 말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YTN ‘호준석의 뉴스인’에서는 천정배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출연해 대선 출마 선언에 대해 말했다.

이날 천정배 전 대표는 대선 출마 계기에 대해 “‘헬조선’이라는 말이 있듯 국민들이 고통 속에서 살고 있다. ‘흙수저’라는 자조 섞인 말도 나오고 있다. 박근혜 정부를 청산하고 서로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제가 소명의식을 가지고 뛰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천정배 전 대표는 또 “호남 지역은 어느새 패권주의의 희생물이 된 상태”라며 “호남에 유력 대권주자가 있어야 정당한 권리와 이익을 반영할 수 있다. 대선 선언에 대해 이제 출발이라고 생각한다. 시대적 과제가 불공정한 세상을 청소하고 기본이 바로 서고 원칙이 서는 세상을 만드는 것에 있어서 자격을 갖춘 사람이라고 감히 자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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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개혁보수신당에 대해선 “새누리당과의 관계를 끊는다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야 하고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더불어민주당에는 “지난 총선에서 왜 호남 민심이 민주당을 받아들이지 않았는지 아직도 모르고 있는 것 같다. 패권주의를 벗어나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천정배 전 대표는 차기 대선 유력주자인 반기문에 대해선 “한국사회가 바로 가고 정치가 바로 가기 위해선 보수 진보를 막론하고 개혁적인 세력이 모였으면 한다”며 “반기문 총장 같은 경우엔 정치인으로 시작한 바가 없다. 국가 비전을 어떻게 세울지 모르겠지만 낡은 기득권 구조를 청산하고 상생의 사회를 만들기 위해 나선다면 협력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앞서 26일 천정배 전 공동대표는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대의를 위해 온 몸을 불사를 각오가 있다”며 차기 대선 출마 선언을 했다.

[출처=YTN 뉴스화면 캡처]

김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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