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양승태 대법원장 “국민, 세계 최고 준법의식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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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태 대법원장이 정치적 혼란 속에서도 높은 준법의식을 보여준 국민들에게 존경의 뜻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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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대법원장은 30일 공개한 2017년 신년사에서 “과거에 보지 못한 격심한 정치적 혼란을 겪으면서도 세계에서 유례가 없을 정도의 높은 준법의식과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대한 성숙한 국민의식을 대내외에 보여줬다”며 “우리 스스로 자부심과 긍지의 원천이 됨과 동시에 국제적으로도 부러움과 놀라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31일로 10주째 이어지고 있는 촛불 집회가 평화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양 대법원장은 이어 “원칙과 상식,정의가 살아 숨 쉬는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흥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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