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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스푼] 6년째 정체 '코스피', 언제쯤 '이것'을 벗어날 수 있을까?

2016 증권·파생상품시장 폐장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29일 오후 부산국제금융센터 내 한국거래소 본사에서 ‘2016년 증권·파생상품시장 폐장식’이 열리고 있다. 2016.12.29      pitbul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년 주식시장이 지난 30일을 끝으로 마감됐습니다.

올해 국내 주식시장에 눈에 띄는 성장은 없었습니다. 코스피는 6년째 1,800~2,100포인트 선을 벗어나지 못했고, 각종 악재들로 인해 투자 심리마저 위축돼 있습니다.

올해 코스피 상승률은 3.32%로 지난해(2.7%)보다 상승폭이 소폭 높지만 아직도 해외 주식시장과 비교하면 초라한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지난해 말 미국 다우존스지수는 13.82% 상승했고 나스닥도 8.61%나 상승했습니다.

이로 인해 한국 주식시장에서는 수익을 내기 어렵다는 인식이 굳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북한 핵실험 등 악재가 겹치며 거래량과 거래액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죠.


전문가들은 그마저도 삼성전자의 영향력을 빼고 생각하면 주식시장의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고 진단합니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코스피 상승률을 계산하면 2.66% 수준까지 떨어질 정도로 삼성전자가 국내 주식시장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상당히 큽니다. 결국 코스피의 등락폭이 더욱 좁아진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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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이 처럼 코스피가 일정 구간을 벗어나지 못하는 현상을 ‘000에 갇혀 있다’고 말하는데요. 000은 무엇일까요? 정답은 동영상 속에 숨어 있습니다.

/홍주환인턴기자 theh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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