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임진강 생태탐방로’가 지난해 1월 민간에 개방된 후 1년간 총 1만625명이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탐방로는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출발해 민간인통제구역 내 통일대교, 초평도, 임진나루를 지나 율곡습지공원까지 이어지는 총 9.1km 구간으로 도보로 약 3시간이 소요되는 트래킹 코스다. 군사분계선에서 약 7km 떨어져 있는 이곳은 본래 군사 보안 등의 이유로 지난 1971년부터 약 45년간 민간인의 출입이 제한됐던 곳이다. 경기도는 2015년 3월 제1보병사단과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개방과 관련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