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한광옥 실장 "折箭之訓의 자세로 새해 맞이했으면"

"여러 개의 화살이 모이면 꺾기 힘들다"

대통령비서실 시무식서 단합 강조

"이 시대의 정신은 상생과 화합"

한광옥 대통령비서실장은 2일 “올해 비서실 직원 모두는 절전지훈(折箭之訓)의 자세로 새해를 맞이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절전지훈이란 한 개의 화살은 쉽게 부러뜨릴 수 있지만 여러 개의 화살은 한번에 꺾지 못한다는 교훈이다. 단합의 중요성을 얘기할 때 주로 쓰이는 성어다.

한 실장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청와대 비서실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무식을 개최해 “여러 개의 화살이 모이면 부러뜨리기 힘들다, 여러 사람이 마음과 뜻을 합한다면 그 어떠한 난관도 헤쳐 나갈 수 있다는 것이 절전지훈의 참 뜻”이라면서 단결을 주문했다.


이어 한 실장은 “저는 이 시대의 정신이 ‘상생과 화합’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서로 생각이 같지 않더라도 다 같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건강한 공동체 의식을 뿌리내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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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실장은 “새해에는 국민 모두가 상생과 화합의 정신으로 진정한 하나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맹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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