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새 경영방침 '부국강병'...100년 기업 초석 다지는 해 돼야"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2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임직원들에게 2017년 ‘부국강병’을 경영방침으로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동국제강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2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임직원들에게 2017년 ‘부국강병’을 경영방침으로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동국제강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부국강병(富國强兵)’이라는 회사의 새 경영 방침을 직접 발표했다.

장 부회장은 2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원칙과 신뢰를 갖자는 윤리경영, 맡은 바 임무를 완수하자는 책임경영, 의사결정의 신속성을 뜻하는 스피드경영, 직원의 경쟁력을 키우자는 인재경영, 몰입과 창의적 소통으로 미래를 준비하자는 미래경영을 의미하는 ‘부국강병’이 회사의 새로운 경영 방침”이라고 밝혔다.


육군사관학교 출신이기도 한 장 부회장은 이날 시무식에 참석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이 같은 내용의 프레젠테이션(PT) 발표자로 직접 나서 경영 방침의 뜻을 설명했다.

관련기사



장 부회장은 또 ’벼룩의 자기 제한’을 사례로 들며 ”동국제강의 자기 제한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올해 이를 뛰어넘기 위한 능력을 키워달라”고도 당부했다. 벼룩을 유리컵에 가둬두면 그 컵 높이만큼만 뛰게 되고 나중에 컵을 치워도 더 높이 뛰지 못한다는 사실에 빗대 임직원들도 자기 제한을 두지 말고 능력을 키워달라는 당부다.

장 부회장은 “임직원 전체가 힘을 모아 우리의 능력과 제한을 뛰어넘어 100년 기업의 초석을 다지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무식은 참석자 간 소통이 자유로운 스탠딩 형식으로 진행했고 이날 첫 출근을 한 16명의 신입사원도 참석했다.

한재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