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출판업계에 따르면 이날 송인서적은 돌아오는 어음을 막지 못해 1차 부도를 냈다. 송인서적은 2,000여개 출판사와 거래하고 있어 최종 부도 처리될 경우 파장이 업계 전반에 미칠 것으로 보인다.
출판업계에 따르면 송인서적이 갚지 못한 어음은 50억원 정도로 알려졌으며 부도가 확정될 경우 출판사 등이 입을 피해액은 최대 200억원에 이르리라는 추측이 나온다. 단행본 출판사들의 모임인 한국출판인회의는 3일 긴급 대책 회의를 열어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송인서적은 지난 1959년 처음 송인서림으로 출발해 50년간 도서 도매유통을 해왔다. 1998년 법인등록으로 재창업했으며 주로 교양 단행본 유통을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