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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애니 ‘너의 이름은’ 예매율 1위, 600만 바라보는 ‘마스터’ 잡나?

일본에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이은 역대 일본영화 2위의 흥행기록을 세우며 일본열도를 강타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이 4일 한국 개봉을 앞두고 예매율 1위를 달리며 파란을 예고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실시간 예매현황에 따르면 4일 개봉하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은 4일 오전 현재 29%대의 예매율과 6만여 매의 예매량을 기록하며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영화 ‘너의 이름은’ 포스터영화 ‘너의 이름은’ 포스터




그 뒤를 이어 역시 4일 개봉하는 크리스 프랫과 제니퍼 로렌스 주연의 SF 영화 ‘패신저스’가 12.0%의 예매율로 2위를 달리고 있으며,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누적관객 575만을 기록하고 있는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주연의 ‘마스터’가 10.8%의 예매율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너의 이름은’은 ‘초속 5cm’, ‘별의 목소리’, ‘언어의 정원’ 등 감각적이고 섬세한 그림체와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들로 한국에서도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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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름은’은 지난해 8월 일본에서 개봉해 누적관객 1600만 이상, 누적 흥행 210억 엔 이상을 기록하는 경이적인 흥행으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이어 역대 일본영화 흥행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중국에서도 10일 만에 1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중국영화와 할리우드 영화를 제외한 영화 중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세계시장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너의 이름은’은 4일 한국 개봉을 앞두고 연출을 맡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직접 한국을 찾아 한국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4일 CGV 압구정에서의 무대인사를 시작으로, 5일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진행되는 시네마톡, 6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메가토크와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무대인사 등을 통해 한국관객들과 만난다.

원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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