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 연구원은 4일 보고서에서 “CJ CGV의 영업자산가치에 4DX를 반영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올린다”고 밝혔다. 4DX가 작년 하반기 들어 글로벌 스크린 수의 증가세가 가속화되면서 글로벌 수입이 고정비성 판관비를 커버할 수 있는 구간에 진입했다는 게 그의 평가다.
그는 “2·4분기부터 할리우드 대작영화 다수가 글로벌 시장에서 개봉하면서 중국, 베트남, 터키 등 해외 상영관들과 4DX의 실적 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1·4분기 예상되는 중국 박스오피스의 마지막 분기 역성장 시점을 비중 확대의 기회로 권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CJ CGV의 작년 4·4분기 영업이익은 154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