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서울경제TV] OECD 국가 분석 "집값 오르면 출산율 하락"

육아정책연구소, OECD 회원국 집값-출산율 분석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지난 30년간 주택가격변동과 출산율을 분석한 결과, 집값 상승은 출산율을 낮추는 부정적인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육아정책연구소가 발표한 ‘경기변동에 따른 주택가격변동이 출산율에 미치는 영향’ 논문에 따르면, OECD 회원국에서 주택가격지수가 1%포인트 증가하면 출산율은 0.072명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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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총생산(GDP)으로 경기를 호경기와 불경기로 나눌 때, 호경기에는 주택가격지수 1%포인트 증가에 출산율이 0.087명, 불경기에는 0.062명 떨어졌다. 호경기든 불경기든 집값이 오르면 출산율은 떨어지고, 집값 오름폭이 훨씬 큰 호경기일수록 출산율이 주택가격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뜻이다.

이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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