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 2,000만TEU 재도전

2016년보다 2.7% 증가

글로벌물류네트워크 강화 및 신규화물유치 총력

부산항만공사(BPA)가 물동량 2,000만개(TEU)에 다시 도전한다.

BPA는 올해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 목표치를 2,000만개로 설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처리한 1,946만개 보다 2.7%증가한 수치로 수출·입 화물은 2.2% 증가한 981만7,000개, 환적화물은 3.3% 증가한 1,018만3,000개이다.


지난해 BPA는 처음으로 2,000만개 목표로 세웠으나 한진해운으로 인한 환적화물 이탈 등으로 1,946만7,000개에 그쳤다.

관련기사



BPA 관계자는 “2017년 선사별 화물 예측 결과, 얼라이언스 재편 등에 따른 불확실성과 한진해운 여파 등으로 전년 대비 3.0%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2,000만TEU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BPA는 올해 얼라이언스별 집중 마케팅을 강화하고 업계와 함께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물량을 늘리고 신규서비스 개설 추진, 환적물동량 증대와 연계된 효과적인 인센티브제도 시행, 동남아시아·남미·중동 등지의 물량을 유치해 목표치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우예종 BPA 사장은 “2017년은 지난해 한진해운의 부산항 중심 물류네트워크 훼손 여파와 4월에 새로 출범하는 해운동맹 등 예측하기 어려운 국제물류환경으로 철저한 변화와 위기관리가 요구되는 해”라며 “모든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신규물동량 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