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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비난, 정미홍 ‘막말 논란’…“촛불 꺼 버리고 바로 세워야 한다”

손석희 비난, 정미홍 ‘막말 논란’…“촛불 꺼 버리고 바로 세워야 한다”손석희 비난, 정미홍 ‘막말 논란’…“촛불 꺼 버리고 바로 세워야 한다”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의 ‘막말 논란’이 이어지며 그의 이력에 대해 관심이 집중이다.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지난 달 17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를 주장하는 집회에 참석해 “태극기의 바람이 태풍이 돼서 저 촛불을 꺼 버리고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또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에 대해 “정유라가 잡혔다고 요란합니다.미성년 벗어난 지 얼마 안 된 어린 젊은이, 딸 바보 엄마 밑에서 어려움 모르고 살아 세상을 제대로 알까 싶고, 공부에도 관심 없이 오직 승마에만 미친 소녀라 하는데, 특검이 스포츠 불모지 승마 분야의 꿈나무 하나를 완전히 망가뜨리는군요”라며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지난달 박사모 탄핵 무효 집회에도 모습을 보였다. “반국가 세력들이 나라를 뒤집으려 한다. 태극기 바람이 태풍이 돼 촛불을 꺼버리고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바로 세워야 한다”며, “김구는 김일성에게 부역한 사람. 김일성 만세를 외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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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손석희 JTBC 보도사장에게도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자신의 SNS에 “손석희는 얼마나 고발되고 처벌받아야 정신을 차릴까요?”라며 “그럴듯한 짜 맞추기 기사로 국가와 대통령을 폄하하고, 사회 불신 조장하는 조작 보도를 반복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학 나오고, 유수의 방송사 아나운서를 했고, 대학교수에, 지금은 미디어 재벌 방송 사장입니다”라면서 “자식들도 있는 사람이 이 같은 짓을 하고 있다는 게 애잔합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허나 인생이 불쌍하다고 그냥 놔둘 일은 아닙니다. 손석희는 자신이 저지른 모든 조작 왜곡 보도 의혹에 대해 엄중히 책임져야 한다고 믿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정미홍은 현재 기업인이자 전 KBS 아나운서로 한국 메세나협회 운영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출처=정미홍 SNS]

김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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