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은 4일 자회사 퀄컴 테크놀로지 인코포레이티드(QTI)가 최신 프리미엄 모바일 플랫폼용 스냅드래곤835 프로세서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17에서 공개했다고 밝혔다. 퀄컴 측은 올 상반기부터 스냅드래곤835 프로세서를 탑재한 단말기들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퀄컴은 이번 신제품은 스마트폰,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 IP 카메라, 태블릿·모바일PC와 안드로이드 및 윈도우10 등 다양한 운영체제(OS)로 구동되는 프리미엄급 소비자 기기에 탑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냅드래곤 835 프로세서는 세계 최초로 삼성전자의 10나노미터(nm) 핀펫(FinFET) 공정을 통해 양산된다.
전작에 비해 크기가 35% 줄었고 전력 소모는 25% 감소한 게 특징이다.. AP 크기가 크게 줄어들면서 스냅드래곤 835를 탑재한 스마트폰의 경우 두께가 더 얇아지거나 배터리 크기가 더 커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생체인식기술 및 기기 인증 기능을 향상시킨 보안 플랫폼 퀄컴 헤이븐(Qualcomm Haven)도 새로 추가됐다.